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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NASA의 Solar Probe Plus mission, 우주 과학자의 이름을 따라 짓다

  • 이름 김상구
  • 작성일 2017-06-20
  • 조회 7949

내년 발사 예정인 NASA의 Solar Probe Plus 미션은 이전의 어떤 우주 탐사선보다 태양에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며, 탐사선은 태양풍의 존재를 예측한 과학자를 기리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NASA는 5월 31일 시카고 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천문학과 천체물리학과 명예 교수인 Eugene Parker의 이름을 붙여 탐사선을 파커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로 발표했다.


NASA 과학 책임자 Thomas Zurbuchen은 “NASA는 지금까지 약 20개의 탐사선에 저명한 연구자들의 이름으로 명명해왔다”고 이야기하였으며, 허블(Hubble), 찬드라(Chandra), 스피처(Spitzer)와 같은 우주 망원경과 페르미(Fermi)와 같은 소규모 임무가 여기에 포함된다. “그러나 여태까지 NASA는 연구자가 현존하는 동안 탐사선에 이름을 붙인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으며, Parker Space Probe는 최초의 그러한 사례가 될 것이다.​

 

1958년 젊은 과학자였던 Parker는 태양이 태양풍으로 알려진 고속 입자를 방출한다고 예측했다. 대학의 연구, 혁신 및 국립 연구소의 수석 부회장인 Eric Isaacs은 “당시에는 정말 혁신적인 아이디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Parker는 실제로 다른 많은 과학자들이 자신의 발견에 회의적이었기 때문에 태양풍에 관하여 논문을 출판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얼마 후 우주 탐사를 통해 그가 예측한 태양 자기장의 모양뿐만 아니라 태양풍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태양계 또는 우주 물리학에서 실제로 가장 큰 발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라고 Zurbuchen이 말했다. 코로나가 수백만도의 온도로 가열되는 메커니즘과 같은 태양 활동의 많은 부분들이 아직까지 미스테리로 남아있으며, 이러한 신비를 푸는 것이 Parker Solar Probe의 주요 임무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 응용 물리 연구소에서 만든 탐사선은 올해 말 환경 테스트를 위해 NASA의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로 옮길 예정이다. 이 탐사선은 2018년 7월 말에 열리는 20일간의 창(window)을 통해 델타 4 헤비(Delta 4 Heavy) 로켓을 이용하여 발사 될 예정이다. 탐사선은 7년 동안 금성 근접비행을 통해 태양의 600만 킬로미터까지 접근할 것이며, 두께 11cm 이상의 탄소 복합 재료로 만들어진 방열판으로 보호되어 약 1400도에 가까운 환경에 노출되는 동안 우주선을 실온으로 유지한다.


6월 10일로 90세가 되는 Parker는 NASA의 특별 공익 훈장을 받으며 “나는 이러한 과학 우주 임무와 관련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spacenews.com/nasa-names-solar-probe-plus-mission-after-space-scientist/#GIDYT.dp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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