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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Grace 위성, 임무 종료

  • 이름 김상구
  • 작성일 2017-12-07
  • 조회 10880

10월 27일 NASA는 15년 전 시작된 지구과학임무가 기대한 것보다는 조금 일찍 끝나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성명서에서 NASA와 독일우주국(DLR)이 협력하여 수행된 GRACE 임무는 쌍둥이 위성 중 하나가 그 기능을 상실함으로써 과학임무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두 기관에서는 위성과의 접속이 끊어졌었던 원인이 배터리 셀문제로 인하여 최종 과학임무 종료 시점을 11월로 예측했었다. 그러나 NASA는 10월 27일 성명서에서 "10월 중순까지 GRACE-2의 배터리 잔량이 임무수행 및 원격신호 전송에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였고, 결국 GRACE 임무를 끝내기로 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GRACE-1은 연료가 남아 있는 동안 보정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작동될 것이다.

 

NASA와 DLR은 원래 2기의 GRACE 위성의 임무를 5년으로 계획하였다. 과학자들은 지구에서의 질량 변화로 인한 중력장의 변화를 계산하기 위해 두 위성을 분산시키는 방법을 이용하였다. 이러한 측정 방법은 계절 패턴가 기후 과정에 의한 해양의 움직임을 추적하는데 사용되었다.

 

"정교한 거리측정을 위해 첨단 기술이 사용되었으며, GRACE는 지구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환경 모니터링 및 예측의 정확성을 향상시켰다"고 NASA의 Michael Freilich가 이야기하였다.

 

후속 임무인 GRACE Folloe-on은 NASA와 독일의 포츠담 헬름홀츠 센터에 의해 개발되었다. 두 위성은 2018년 초에 SpaceX Falcon 9에서 5개의 Iridium Next 위성과 함께 발사될 예정이다. 또한 "모든 팀은 GRACE와 후속 임무와의 갭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고 JPL의 책임자인 Mike Watkins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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