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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우주강국과의 경쟁 속에서 거둔 위성영상 수출 쾌거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18-02-20
  • 조회 12486

우주강국과의 경쟁 속에서 거둔 위성영상 수출 쾌거 

- 필리핀·인도에 총 600만불 다목적실용위성 영상 수출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필리핀과 인도에 해당 국가 영토를 촬영한 우리 다목적실용위성 영상을 직수신 방식 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세트렉아이이미징서비스(SIIS)가 체결했다고 밝혔다. 

  ㅇ 이번 계약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실용급 인공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3호·3A호·5호의 첫 번째 직수신 방식 위성영상 수출계약으로, 필리핀과는 1년간 1억 페소(약 198만 불), 인도와는 2년간 400만 불의 계약을 체결했다.

  ㅇ 우리나라는 지난 20여 년간 지속적인 위성개발을 통해 해상도 등 성능향상을 이루어왔으며, ’16년 7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0.5m 이하급* 초고해상도 위성영상 시장에 진입하는 등 영상수출을 본격화하고 우리 위성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 필리핀과의 이번 위성영상 계약(’18.2.21)은 지난 ’15년 우리나라의 위성영상 직수신 설비를 수출한 데 이은 후속 계약으로, 1년간 1억 페소에 다목적실용위성 3호(광학)·5호(레이더)의 필리핀 영토 촬영 영상을 필리핀에서 직수신하는 조건이다. 

  ㅇ 필리핀은 잦은 구름에 가려 지상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열대지역에 위치해 있어 초고해상 레이더 영상 활용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주야간·전천후 촬영이 가능한 레이더 위성영상으로 홍수 피해파악, 국토 관리 등 필리핀 국가 정책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인도와는 2년간 400만 달러에 다목적실용위성 3호(광학)· 3A호(광학)의 인도 영토 촬영 영상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이하 ‘항우연’)에서 실시간으로 인도측에 전송하는 가상 직수신 조건이다. 

  ㅇ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쎄트렉아이이미징서비스는 ‘13년부터 인도 측과 꾸준히 접촉하면서 위성영상 및 관련 기술 전반에 대한 지원을 통해 우리 위성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이며 수출 기반을 닦아왔다. 

  ㅇ 이를 통해 ’16. 12월 중국·캐나다·미국·프랑스 등의 유수 업체와의 경쟁을 뚫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인도 측에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 지역 안보 및 해안·인프라·자원 모니터링 분야 위성활용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사될 지구관측위성의 수는 연평균 60기로 지난 10년간 발사된 위성의 3배 이상으로 전망되며, 지구 관측 위성데이터 시장은 ’16년 18억불에서 ’26년 30억불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ㅇ 과기정통부는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해외 유망 수출 대상 국가의 위성영상 수요를 예측하여, 해당 국가에 적극적으로 위성영상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수출 환경을 조성하고 위성영상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필리핀과 우주 강국인 인도와의 수출계약은 우리나라 위성기술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우주기술 개발과 우주산업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고,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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