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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지궤도복합위성 명칭“천리안”으로 통합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15-11-17
  • 조회 12595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한반도 기상‧해양‧환경 상시관측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정지궤도복합위성*을 선행위성인 ‘천리안(통신‧해양‧기상관측)**’으로 고유 명칭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 미래부, 해수부, 환경부, 기상청 등 정부부처는 ‘11.7~’19.9월까지 7,200억원을 투자하여 기상관측위성(우주기상관측 포함), 해양‧환경관측위성 등 정지궤도위성 2기를 개발 중임
* 2010년 6월 발사되어 현재 운용 중(설계수명 7년)
ㅇ 이와 관련, 미래부는 11월 12일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천리안위성 후속위성 개념으로서 천리안위성 2A/2B호를 부여키로 확정하였다.

□ ‘정지궤도복합위성’ 명칭은 단순히 인공위성의 궤도분류와 임무적 특성을 감안한 기술적 명칭으로 그동안 일반국민의 이해가 쉽지 않았다.
ㅇ 저궤도 ‘다목적실용위성’은 ‘아리랑’이라는 고유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나 정지궤도 ‘정지궤도복합위성’은 고유명칭이 없어 상대적으로 국민의 관심과 이해가 저조하였다.
ㅇ 또한, 정지궤도복합위성의 상세설계 완료 및 2016년 초부터 본격적인 위성체의 조립∙시험단계 진행에 따른 저궤도위성 대비 정지궤도위성 개발시리즈의 특성화 및 대형위성사업으로서의 정체성 부각이 필요하였다.

□ 이번 고유명칭 부여는 이런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 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더불어, 향후 정지궤도 위성활용 서비스와 궤도/주파수의 지속적 사용 등 정지궤도위성 시리즈* 개발 및 활용의 연속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 우주개발중장기계획(‘13.11)에 의거 통신해양기상위성(1기, ‘03~’10, ‘10년 발사), 정지궤도복합위성(2기, 11~‘19, ’18/‘19년 발사예정) 외에도 민관통신방송위성 등 ’40년까지 26기 위성 개발을 추진 중임

□ ‘천리안(千里眼)’ 명칭은 통신해양기상위성이 2010년 발사 이전에, 우주를 향한 도전과 위성발사의 성공을 기원코자 대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하였다.
ㅇ ‘천리안’은 고도 36,000km 상공에서 24시간 한반도를 주시하는 뛰어난 관측능력을 비유한 명칭으로, 정확한 관찰력으로 한반도의 기상‧해양‧환경 상시관측 및 우리나라 위성개발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였다.
ㅇ 국외에서도 고유명칭을 부여한 사례가 있으며, 국내 저궤도위성, 정지궤도위성 등은 상표 보호를 위해 2011년 전후에 상표권을 등록한 바 있다.
※ (국내)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10.11 등록), 통신해양기상위성(‘천리안’, ‘11.6 등록), KTSAT 통신위성(‘무궁화’) 등
(국외) 유럽 Eutelsat 정지궤도통신위성(‘Eurobird’), 미국 Intelsat 정지궤도통신위성(‘Galaxy’), 일본 기상청 정지궤도기상위성(‘히마와리’) 등 시리즈 구현

□ 지금 세계 각국은 국가위상 제고 및 국가안보와 위성통신, 항법 등을 통한 미래신산업 창출을 위해 우주영토 선점을 위한 물밑전쟁을 벌이고 있다.
ㅇ 특히, 정지궤도는 지구의 자전방향과 속도가 동일하여 특정지역의 24시간 관찰과 통신이 가능한 한정된 우주공간으로서 각 국은 정지궤도와 주파수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전세계적으로 약 481개 정지궤도위성 운영 및 한반도 주변에 중국 41개, 일본 22개 및 한국 3개(113도(무궁화위성 5호), 116도(무궁화위성 6호), 128.2도(천리안위성 1호)) 운영
* Union of Concerned Scientists(UCS) Satellite Database, 2015년 기준
ㅇ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19년까지 천리안위성의 독자개발 기술을 확보하고 우주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민관통신방송위성, 항법위성 등 26기의 정지궤도위성을 전략적‧지속적으로 개발‧활용함으로써 우주영토 주권을 보존‧개척하고 우주첨단산업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 세계 우주산업시장은 3,020억$(‘13년기준)으로 우리나라는 0.6%차지(18억$, 1$=1,045원) (State of Satellite Industry Report, SIA 및 ’14 우주산업실태조사, 항우연)

□ 2011년부터 추진한 천리안위성 2A/2B호 사업은 내년 1월까지 상세설계를 마무리하고 천리안위성 2A호의 비행모델(FM:Flight Model) 조립을 시작하여 위성 2A호는 2018년 5월, 위성 2B호는 2019년 3월에 발사할 예정이다.
ㅇ 천리안위성 2A/2B호는 기상예보‧기상이변, 해양오염‧해양감시 및 한반도 주변 월경성(越境性) 대기오염물질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케 함으로써 향후 공공‧사회적 편익 제고와 함께 기술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 미래부 관계자는 “천리안위성 개발시리즈, 아리랑위성 개발시리즈 등 다양한 인공위성의 지속적 개발과 통합위성정보의 융합적‧혁신적 활용은 우주영토의 주권 확보를 통한 국가위상 제고 및 불확실한 미래사회에서 국가안위 보전과 국가 미래산업의 진화적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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