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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13회 국가우주위원회 개최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17-08-09
  • 조회 13675

 

 

정부, 달 탐사 개발기간 현실화한다

-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기간 2년 연장하여 기술개발 내실화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달 탐사 1단계 사업의 개발기간을 2년 연장한다(’16~’18,3년→’16~’20,5년)고 밝혔다.

 o 달 탐사 1단계 사업은 우리나라의 첫 우주탐사 R&D(연구개발) 사업으로, 시험용 달 궤도선 개발을 통해 달 탐사 기술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2016년부터 착수하였다.

   ※ 1단계: 시험용 달 궤도선을 국제협력으로 개발?발사(총1,978억원, ’16~’18년)2단계: 달 궤도선과 착륙선을 자력 개발하여 한국형발사체로 발사

□ 과기정통부가 2016년 1차년도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부품개발 및 조립시험 소요기간을 고려할 때 일정조정이 필요하다는 연구현장의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전문가 점검위원회(위원장: KAIST 방효충 교수)를 구성하여 기술개발 현황과 위험요인, 일정조정 여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세밀한 점검을 진행하였다.(’17.2~’17.4월)

 o 궤도선의 시스템 및 본체는, 설계과정에서 목표중량(550kg)을 약 100kg 초과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임무설계 보완 및 경량화 재설계를 통해 해결하였고, 이 과정에서 기본설계가 3개월 늦어졌다.(’17.3월완료)

     ※ 1단계 시험용 궤도선의 목표중량은 2단계 한국형발사체의 발사용량을 감안하여 550kg으로 설정함

 o 달 궤도선의 신규 개발부품인 대용량 추진시스템, 경량 본체 전장품 등은 국내 기술개발 역량을 고려할 때, 충분한 개발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점검되었다.

    ※ 추진시스템: 달 궤도선이 지구에서 달까지 이동하고 달 궤도 진입에 필요한 핵심부품

    ※ 경량 본체 전장품: 탑재컴퓨터 등 5개 부품을 통합하여 무게와 전력을 절감한 전기전자부품

 o 또한, 궤도선의 임무수명과 탑재체 수가 늘어나고 신규개발 품목이 추가되면서 기술개발 난이도가 높아져, 기능검증 및 우주환경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추가 조립?시험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임무수명 3개월→1년, 탑재체 4→6개, 국산화 부품추가(추력기,전장품 등) 등

□ 이러한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점검위원회는 당초 계획된 2018년 시험용 달 궤도선 발사는 무리한 일정으로 현실적으로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진단하였다.

 o 점검위원회는 달 탐사에 필요한 핵심기술(추력기, 항행유도제어, 심우주통신 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이 통상적인 위성개발 기간(5~8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개발일정(3년)으로 되어 있음을 지적하면서,

 o 촉박한 개발일정에 맞추어 개발하기 보다는, 충분한 설계 보완과 철저한 기능점검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면서 국내 우주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개발기간 2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 핵심부품 개발(+12개월), 부품 기능점검(+3개월) 및 총조립?시험 검증(+9개월)

□ 과기정통부는 점검위원회의 의견을 수용하여, 2020년 12월 발사를 목표로 개발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2년 연장하는 것으로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o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향후 추가적인 일정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체계를 개선해 나가기로 하였다. 외부 전문가의 상시적인 점검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진도관리 회의체를 신설하여 사업 진행상황과 위험요소를 관리하고, 연구기관의 사업 책임성을 강화하는 등 사업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o 또한 달 탐사 1단계 종료시점이 늦어짐에 따라, 달 탐사 2단계의 착수여부 및 추진시기는 전문가 의견수렴?공청회 등을 통해 종합 검토하고,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17.12월)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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